대구파티마병원은 최첨단 방사선 암(癌) 치료장비인 래피드아크를 도입, 본격적인 암 치료에 나선다고 밝혔다.
래피드아크는 처음 발생한 종양뿐만 아니라 전이된 종양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종양이 두 군데 이상인 경우에도 한 번에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방사선 치료에 따른 부작용의 위험이 있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부위에 종양이 재발한 환자에게도 효과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 뇌종양, 두경부암, 간암, 폐암,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골전이암, 척추암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하는 암 치료에 이용된다.
기존 방사선 치료기기보다 방사선량을 최소화해 종양내 방사선량의 분포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정상 장기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으며, 치료 정밀도를 유지하면서 치료시간은 2분으로 줄여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구파티마병원은 래피드아크 치료를 위해 가장 최적화돼 있는 CT(전산화단층촬영장비)인 '디스커버리(Discovery) CT 590 RT'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 장비는 방사선 치료를 위한 모의치료 단층촬영기로 1㎜ 단면도 자세히 볼 수 있는 고해상도를 자랑한다.
입체 영상은 물론 환자 호흡에 따라 병소와 주요 장기가 움직이는 범위를 상세히 포착해 방사선 치료 부위 및 계획을 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 번 촬영으로 영상을 구현하는 데 1분이 걸리지 않고, 기존 대비 방사선 피폭량도 50% 줄였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박수현 "카톡 검열이 국민 겁박? 음주단속은 일상생활 검열인가"
'카톡 검열' 논란 일파만파…학자들도 일제히 질타
이재명 "가짜뉴스 유포하다 문제 제기하니 반격…민주주의의 적"
"나훈아 78세, 비열한 노인"…문화평론가 김갑수, 작심 비판
판사 출신 주호영 국회부의장 "원칙은 무조건 불구속 수사…강제 수사 당장 접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