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외국인전용 카지노(㈜대구카지노)가 25일 개장한다.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 별관에 위치한 대구카지노는 3천174㎡ 규모로 2011년 매출 5천만달러, 연간 5만명 관광객 유치, 일자리 창출 25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대구카지노 측은 경북과학대학과 '카지노 산학협력'을 맺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대구시는 "음식점, 여행업, 항공산업까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숙박 및 쇼핑 시설과 연계해 부가가치 파급효과 역시 상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카지노 측은 오는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비롯해 10월 아시아 송 페스티벌, 11월 독일여행업 총회 등 잇단 대규모 국제행사가 외국인 손님 유치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카지노 김태웅 사장은 "대구 관광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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