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100억원을 투입해 영세상인들의 형광등 조명간판을 LED 문자 간판으로 교체해준다. 지원 대상은 점포 면적 100㎡ 이하인 소매점포가 많은 상가 건물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지원금은 정부와 해당 지자체가 50%씩 부담한다.
시공업체는 도시경관 개선효과와 입주자 의견을 반영해 지자체가 선정한다. 사업 지원은 기초단체의 지원 대상 지역 선정→지식경제부에 설치계획서 제출→에너지 절감효과 등을 고려한 평가위원회 확정 등의 절차를 거친다.
정부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27만740㎿h, 27억여원의 야간조명 전력 절감과 업체당 월간 전력 요금 1만3천200원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13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인 1만1천798t CO₂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기대했다.
그동안 영세 업체들의 과잉 경쟁으로 인한 무분별한 간판 설치(업체당 평균 1.6개)로 에너지 낭비 현상이 심각했으나, 조명광고의 87.8%를 영세상인이 사용하는 만큼 고가의 LED 조명 간판으로 교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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