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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강봉규가 23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 중 파울 타구를 잡으려다 유격수 김상수와 충돌, 왼쪽 엄지손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김상수는 왼쪽 어깨 염좌 판정을 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강봉규는 경산 볼파크로 이동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지만 개막전 출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김상수는 좀 더 정확한 몸 상태를 파악하려 정밀 진단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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