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는 22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지역 초등학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대구지부는 "시교육청이 이달부터 달성군 전 초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했으나 예산 사정을 이유로 취소하면서 대구의 무상급식 실시율을 0%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교육청이 지자체 지원을 받아 2014년까지 저소득층 급식 지원을 40%로 늘린다고 발표했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대구지부 관계자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일반고에 기숙사를 건립하면서 모든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은 없느냐"며 "일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만 선별해 무상급식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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