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족 등 1만여명 참가…영주 외 지역 신청자 절반 육박
오는 4월 3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제9회 매일신문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에 선수 6천611명, 자원봉사자 904명 등 총 7천515명이 참가를 신청, 대회 사상 최고의 참가기록을 세웠다.
소백산 자락의 수려한 풍광 속에서 진행될 이번 마라톤대회는 자원봉사자와 가족 등을 포함할 경우 참가 인원이 1만여 명에 달해 풀코스 신설 3년 만에 전국적인 규모로 성장했다.
종목별 참가 신청자는 5㎞ 4천23명, 10㎞ 1천345명, 하프코스 807명, 풀코스 436명 등 총 6천611명(남자 4천932명'여자 1천679명)으로, 지난해 6천9명보다 602명이 더 늘었다.
지역별로는 영주 3천493명을 제외한 경북이 904명, 대구 768명, 서울 515명, 경기 225명, 강원 172명, 경남 160명, 부산 121명, 울산 120명, 충북 109명, 충남 11명, 인천 8명, 기타 6명 순으로 나타나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또 영주 외 지역 참가신청이 절반에 육박하고, 원어민 교사 등 외국인 55명이 참가를 신청하는 등 명실상부한 메이저급 마라톤대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자원봉사자는 경찰 64명, 모범택시운전자회 60명, 자율방범대 76명, 선진질서위원회 50명, 응급처치 구조봉사대원 16명, 시민경찰 14명, 영주시여성봉사단체대원 20명, 무료차봉사 8명, 해병전우회 20명, 주로관리 80명, 주로봉사 고교'대학생 350명, 읍'면'동 자원봉사자 51명, 시청 95명 등 904명이 신청, 대회 진행과 교통 통제, 안전 등을 돌보게 된다.
매일신문사와 영주시가 주최하는 이 마라톤대회는 200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고 있으며, 2009년 풀코스를 신설해 국내 메이저급 마라톤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소백산마라톤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며 "대구경북 경제살리기를 기원하는 지역민들의 염원이 반영돼 참가율이 높은 것 같다.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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