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이후 롤러코스터 양상을 보이던 증시와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코스피는 장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2010선을 돌파했다.
전날 코스피는 일본 원전 우려와 다국적군의 리비아 공습 등 악재가 아직 남아있다는 우려에도 나흘째 오름세를 보이며 22.29포인트(1.13%) 상승한 2003.42에 마감됐다.
코스닥 지수도 22일 **선을 보였으며 21일에는 11.74포인트(2.37%) 오른 506.53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당장의 탄력을 발휘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한경 동양종합금융증권 수성 부지점장은 "일본 대지진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분석되면서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리비아 사태에 따른 유가 불안과 유럽 재정위기 등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이 여전해 당분간 증시가 2000선 안팎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렸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70원 내린 1천124.90원에 마감됐다. 일본 대지진이 터졌던 11일 환율 종가 1천124.40원에 근접한 수치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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