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패션 관련 15개大 24개 학과, 졸업생 매년 1200명

입력 2011-03-19 07:09:23

대구경북에서 해마다 1천여 명의 패션디자이너가 배출된다. 10년 동안 배출된 다자이너들 중 스타급 디자이너가 1, 2명이라고 하면 그 경쟁률은 1만대 1을 족히 넘는 수준이다. 신인 디자이너들이 배출되는 지역의 의류 및 패션 관련 학과들의 현황은 이렇다.

올해 지역에 소재한 4년제와 2년제 대학에 개설된 의류패션 관련 학과는 모두 15개 대학에 24개 학과. 4년제 대학은 총 10곳으로 14개 학과가 있다. 2년제 대학은 총 5개로 10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4년제와 2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의류패션 관련 학과 총 재학생 수는 약 3천640여 명이며, 매년 배출되는 졸업생만 1천160여 명이다.

대구에 소재하는 패션 업체 수는 200여 개에 이르지만, 현재 협회에 소속돼 활동 중인 업체는 40, 50개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사)대구경북패션협회를 중심으로 지역 패션업계는 올해로 23회째인 대구컬렉션과 6회째를 맞는 대구국제패션페어와 바잉쇼, 세계 최대 기성복 박람회인 프랑스 파리 프레타 포르테 전시회, 베이징 의류 박람회, 중국 닝보 전시회, 싱가포르 의류 전시회 등에 참가하며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또 중앙 정부 및 지방 정부에서 지원하는 패션스트림사업, 전통문양 개발사업, 중소기업청 R&D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광배 대구경북패션협회 회장은 "대구를 중심으로 한국 패션을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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