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포스코가 가야 할 길은 사랑받는 기업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이해 관계자들로부터의 이해와 사랑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최근 열린 운영회의에서 '사랑받는 기업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포스코패밀리 차원에서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정 회장은 포스코의 이해 관계자로 직원, 주주, 고객, 파트너, 지역사회 및 국가를 꼽은데 이어 지구 온난화에 따라 환경도 중요한 이해 관계자로 꼽았다.
이어 "포스코패밀리가 이러한 이해 관계자와 좋은 관계를 설정하고 적극 노력해서 이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또 정 회장은 최근 일본에서 일어난 재해와 관련, "일본의 철강사와 고객사에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포항 및 광양제철소에 재해 대비 방안을 더욱 철저하게 세우고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두 제철소가 5년 전부터 지진과 쓰나미에 대비해 준비를 해왔지만 원료부두와 제품부두의 경우 대비 방안을 더욱 철저하게 재점검해야 할 것을 지시했다.
국내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등 해외에서 건설하는 제철소가 바다 인근에 위치하는 만큼 지진과 쓰나미에 대비하는 설계표준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도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달 25일 포스코패밀리가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필요한 전략과 철학정립, 전파 업무를 담당하는 '사랑받는 기업추진사무국'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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