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49일' 16일 오후 9시 55분
'싸인'후속으로 1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 드라마'49일'에서 이요원은 극중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송이경 역과 자신의 몸으로 빙의된 신지현(남규리)의 모습 등 상반된 모습을 지닌 2인 연기에 도전한다. 드라마는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 한 여인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의 눈물을 얻으면 회생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받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최근 이요원은 편의점에서 일하던 중 강도를 만나 저항하는 과정에서 얼굴에 상처를 입게 된 장면을 촬영했다. 자연스런 헤어스타일에 캐주얼한 점퍼를 걸친 이요원은 얼굴 곳곳에 빨간약을 바른 채로 연기했다.
드라마는 출연진의 기이한 인연과 공통점이 신비감을 풍긴다. 주인공들의 실제 생일이 드라마 제목처럼 '9'로 끝난다. '송이경' 이요원(31)의 생일은 1980년 4월9일로 '49일'의 '4'와 '9'가 둘 다 담겨져 있다. 뿐만 아니다. '한강' 조현재(31)는 1980년 5월9일, '강민호' 배수빈(35)은 1976년 12월9일, '송이수' 정일우(24)는 1987년 9월9일 등 모두 생일이 '9일'이라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이전 출연작에서도 이들은 인연이 있다. 이요원은 '선덕여왕'(2009), 배수빈은 '동이'(2010), 서지혜(27)는 '김수로'(2010) 등 모두 'MBC TV 사극'에 등장한 바 있다. 또 조현재는 2007년 남규리가 그룹 '씨야'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시절 '사랑의 인사'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춘 뒤 4년 만에 만났다. 특히 당시 뮤직비디오 내용이 전생과 현생을 초월한 운명적 사랑을 담은 것이어서 영혼을 묘사하는 이번 드라마가 더욱 눈길을 끈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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