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총장 배도순) 에너지전기공학부가 정부로부터 '에너지자원인력 양성사업' 최종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2008년 선정된 '에너지자원인력 양성사업'은 전기에너지 분야 인력의 저변 확충을 위해 지식경제부에서 기획하고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이하 평가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위덕대 에너지전기공학부는 2008년 11월부터 1년 9개월간 국비 3억7천만원을 포함해 경상북도,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민간자금 등 모두 5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기에너지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 2명,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3명, 한국지역난방공사 1명, 한국의료기기기술원에 1명이 취업했으며, KAIST 원자 및 양자공학과 대학원에도 진학하는 등 지역의 인재양성기관으로 입지를 세워가고 있다.
박정도 에너지전기공학부 교수는 "우리 지역인 경상북도의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에 기반이 되는 전문인력 배출을 위해 노력했으며, 우수평가 기관으로 선정돼 더욱 기쁘다. 앞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덕대 에너지전기공학부는 '에너지자원인력 양성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경상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하나인 '원자력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억원씩을 지원받는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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