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치러지는 농협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현금과 비아그라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농협장이 선관위에 적발됐다. 고령군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동고령농협 조합원에게 비아그라와 현금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조합장을 고령경찰서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조합장의 차량과 옷에서 돈다발과 현금이 든 돈봉투 등 현금 885만원과 자필로 쓴 동그라미와 세모 표시를 한 조합원 명부, 음료수와 비아그라 36세트 등이 발견됨에 따라 이를 조합원에게 제공했는지 여부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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