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뉴 프론티어 아트스페이스가 새 단장을 마치고 김승현 개인전으로 첫 전시의 문을 연다. '응답 없음'(No Reply)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작가가 현재 겪고 있는 심리적 요소에 의한 감정적인 표현에 대한 이야기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한 관객과 비평가의 무관심, 컬렉터들로 외면당하는 미술시장의 상황 등을 '응답 없음'이라고 정의를 내린다.
음악을 통해 작품 영감을 얻는 작가는 다양한 팝송에서 자신의 작품을 구상한다. 록그룹 퀸의 팝송 제목을 패러디한 작가의 작품은 '타인의 거실을 장식하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보이고자 하는 의도를 보여준다. 앞으로 수많은 '응답 없음'에도 꾸준히 창작 활동에 정진하려고 하는 젊은 작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053)668-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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