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행자 컨소시엄 구성 협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의 경산지식산업지구(하양읍, 와촌면 일원)가 사업시행자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어 본격 추진에 대한 기대를 낳고 있다.
최경환 한나라당 의원(경산·청도)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민유성 산업은행장과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및 ㈜태영건설, 경상북도 관계자 등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경산지식산업지구 사업시행자 컨소시엄 구성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경산 경제자유구역은 차세대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 첨단메디컬 신소재사업단지, 지능형 LED산업화단지 등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 사업성이 충분한 만큼 사업시행자 컨소시엄 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조속히 사업시행자 선정을 완료,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 행장과 서 사장 등도 사업구역 내 일부 용도 조정 등을 요청하는 등 사업시행자 컨소시엄 구성에 원칙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경산지구는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 628만㎡(189만7천 평)으로 당초 학원연구지구(국제교육단지, 국제에듀파크 등)로 지정되었지만, 국내외 경제여건과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그간 사업시행자를 선정하지 못한 채 표류해 왔다.
이에 최 의원은 지식경제부장관으로 일하던 지난 2010년 7월, 사업구역을 '지식산업지구'로 변경하면서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 첨단메디칼신소재산업, 경북테크노파크 제2벤처공장 조성 등 총사업비 8천억원 규모의 첨단산업이 들어서도록 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물꼬를 튼 바 있다. 특히 이 지역에는 스웨덴의 세계적 건설기계 업체인 ㈜볼보건설기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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