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시안미술관은 7월 3일까지 새로운 어린이미술관시리즈 '이상한 나라의 아이'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는 '초현실주의'. 초현실주의는 지배를 받지 않는 공상'환상의 세계를 중요시하는 미술세계로, 대표적인 작가에 살바도르 달리, 르네 마그리트 등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현실적인 주제의 작품이 전시된 공간에 동화 속 주인공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되어본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토끼 굴로 변신한 어린이미술관에는 과거와 현대의 방이 있다. '과거의 방'에는 초현실주의 작품이 전시돼 있는데, 살바도르 달리, 르네 마그리트, 호안 미로 등 20세기 초현실주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작가들이 사용했던 발상법을 직접 체험하고 작품 속 주인공이 되어 보기도 한다. '현대의 방'에서는 김다영, 서영미, 이샛별, 이준욱, 이지영, 전지원, 정성원, 홍윤영 작가의 초현실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문 에듀케이터와 100분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회화, 설치 미술의 놀라운 장면들을 표현한 초현실주의 작품을 보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자동 기술법', '우아한 시체놀이' 등 과거 초현실주의 작가들이 사용했던 발상법을 이해하고 경험해본다.
5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평일에는 오전 10시 30분(9~12세), 오후 1시(5~8세)로 나뉘어 진행되며 주말에는 오후 3시(9~12세)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15명 이내 소수정원제로 운영돼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054)338-9393.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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