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수비수와 미드필더 강화로 실점을 많이 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용병 등 선수 영입 작업이 늦어져 조직력을 다져나가는 데 시간이 다소 필요하겠지만 올해는 달라진 대구FC를 기대해도 좋습니다."
이영진 대구FC 감독이 밝힌 올 시즌 승리 방정식은 '안정된 수비-빠른 공격-세트 플레이'다. 이상덕, 유경렬 등을 중심으로 한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조형익, 황일수 등 빠른 공격수를 앞세워 득점을 노리고, 세트 플레이 기회가 왔을 때 장신 부대를 동원해 승부를 결정짓는다는 것이다.
이 감독은 "지난해엔 세트 플레이 기회가 와도 고민이 많았는데 올해는 장신 선수들이 많아 세트 플레이를 '무기'로 삼을 수 있게 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이 '공식'을 잘 살려 올해 한 자릿수 순위에 진입한다는 각오다. 목표 승수 10승(승점 30점)을 달성하면 한 자릿수 순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감독은 "지난해 5승 했으니 올해는 10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전력을 다진 뒤 내년 선수를 좀 더 보강해 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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