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사회는 청도 상설소싸움경기장에서 전통소싸움경기와 함께 문화예술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상설소싸움경기장 위탁사업자인 한국우사회는 최근 ART507(대표 조양규)과 '청도소싸움경기장 문화공연 및 이벤트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양해각서에서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ART507은 문화공연 유치, 아트포럼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예술기획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연극,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를 연간 150~200여 일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소싸움장이 상설 개장되면 주 2, 3일씩 10~13경기의 소싸움과 함께 문화공연도 함께 마련된다.
우사회 기화서 대표는 "소싸움경기장을 전통문화와 스포츠, 예술이 함께하는 건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관람객이 소싸움도 보고 문화예술 공연도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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