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질환 전문병원인 누네안과병원(병원장 홍영재)이 2일 대구에 제2병원을 개원, 진료에 나선다.
서울에 있는 누네안과병원은 강남지역 유일의 안과전문병원으로 녹내장, 백내장, 망막, 안성형, 시력교정 등을 다루고 있다. 대구 누네안과병원은 수성구 범어네거리 LIG빌딩에 30병상 규모로 들어선다. 대구 병원에도 세부 질환별 8개 전문센터와 대학병원 출신의 우수 의료진, 원데이진료시스템, 실버 도우미 등 서울 병원의 장점을 그대로 옮겨놓게 된다.
대구 병원장은 망막·포도막·백내장 분야의 권위자로 현재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인 김시열 경북대병원 명예교수가 맡았다. 또 녹내장 분야의 대가인 홍영재 병원장과 망막 분야 대가인 권오웅 원장이 서울과 대구 진료를 병행하기로 했다.
김시열 병원장은 "누네안과병원이 이룩한 성과와 노하우를 의료특별시로 불리는 대구에서 펼쳐보겠다"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만족도를 높이고, 대구가 의료선진도시로 나가는 데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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