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그린경영' 강화…"작년 소나무 170만 그루 효과"

입력 2011-02-28 11:00:04

글로벌 전문부품기업인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이 그린경영 구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올 들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 중이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탄소 경영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게 목적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2008년 2월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제도인 '기업 인벤토리'를 인증받는 등 자발적인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구미사업장은 공업용수 폐열 회수와 수축열 시스템 운영, 태양열 활용 등을 통해 단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 등으로 LG이노텍은 지난해 9천436㎿H의 전기 절감과 173만2천51㎥의 LNG 절감, 화상회의로 출장업무를 최소화하면서 669t의 CO₂절감 등 연간 8천700t의 CO₂가스를 감축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자동차 1천 대가 연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같고, 소나무 17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LG이노텍 측은 "임직원의 온라인 교육 강화를 통해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 저탄소 경영활동 사례 등을 공유,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여 온실가스 감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