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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 논두렁과 밭두렁에는 봄의 전령사인 쑥과 냉이 등 봄나물이 파랗게 잎사귀를 드러내고 있다. 화창한 봄기운이 완연한 25일 모처럼 나들이에 나선 이근효(76·대구 북구 읍내동) 씨 등 4명의 노인들이 성주읍 금산리 도로변 휴경지 밭에서 쑥·냉이·달래 등 봄나물을 캐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
성주·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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