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제작팀은 22일 세 딸과 좁은 원룸에서 생활하는 간암 환자 이경준(가명·본지 9일자 8면 보도) 씨에게 2천42만8천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에는 '강동고 1학년 9반' 6만원, 송상종 씨 2만원, 권영윤 씨와 이운대 씨 각 1만원이 더해졌습니다. 이 씨는 "만약 내가 일찍 세상을 떠나게 되면 부모 없이 남겨질 아이들 생각에 잠 못 이룬 날이 많았다"며 "가장 힘든 시기에 큰 도움을 주신 독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얼마 전 영구임대아파트 입주 신청도 끝냈고 4월 선정 결과 발표만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황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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