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형마트의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2일 내놓은 지난해 12월 중 실물 경제·사회동향에 따르면 대구 대형마트 매출액은 2008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0년 한 해 대구 대형마트 19곳의 매출액은 1조6천570억원. 2009년 1조5천30억원에 비해 1천540억원 늘어난 것으로 매장 1곳 당 평균 81억원씩 더 증가한 셈이다. 2008년 1조4천710억원에 비해선 12.6% 늘어난 금액이다.
다만 지난해 12월에는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전체 19개 대형마트의 지난해 12월 매출액은 1천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천330억원에 비해 6.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2009년 대구의 대형마트 수가 17곳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줄어든 수치다. 2009년 12월 대형마트 1곳 당 월 평균 판매량은 78억원이었지만, 지난해 말에는 70억원 수준으로 1곳 당 8억원가량 줄어든 셈이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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