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 이승기 일본 진출 앞두고 1박2일·강심장 하차설

입력 2011-02-17 15:02:21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박2일', '강심장' 하차설과 관련해 드라마 출연과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어 최선의 방안을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며 논의를 거쳐 최선의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가수 박진영이 작곡한 아이유의 '섬데이'에 대해 표절의혹을 제기한 작곡가 김신일이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과 두 곡의 비교 악보, 코드, 멜로디를 공개했다. 또한 박진영이 14일 애쉬의 '내 남자에게'와 비슷하다며 입장을 표명했던 커크 프랭클린의 'Hosanna', 타미아의 'officially missing you' 두 곡에 대해서는 박진영이 발언할 문제가 아니라고 답변했다.

▶11일 광명역 인근 터널에서 부산에서 광명으로 향하던 KTX열차 탈선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당일 아침 철도공사 직원들이 열차의 직진만 가능하도록 선로전환기를 조정해 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사고는 수리담당 용역업체 직원이 광명역의 선로전환기 케이블을 교체하면서 부품 중 하나인 지름 7㎜의 너트를 제대로 조이지 않아 발생했다고 한다.

▶현금 10억원이 든 박스가 발견돼 화제를 모은 가운데 주인이 인터넷 불법 복권업체 대표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11일 현금이 담긴 상자에서 채취한 지문을 조사한 결과 돈 상자를 맡긴 의뢰인의 신원을 확보했으며, CCTV에 찍힌 의뢰인과 얼굴이 일치해 동일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단편영화 '격정 소나타'의 연출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였던 최고은 씨가 설을 앞둔 지난달 29일 자신의 월세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 씨가 문 앞에 붙여놓은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문 좀 두들겨 주세요'라는 쪽지는 이웃 주민이 처음 발견했으며, 경찰은 최 씨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췌장염을 앓다가 수일째 굶은 상태에서 쓸쓸히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9일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던 금미 305호가 4개월만인 9일 풀려났다. 이날 선장 김대근 씨 등 한국인 선원 2명과 케냐 선원 39명 등 총 43명이 선박과 함께 풀려났으며, 앤드루 므완구라 동아프리카 항해자 지원프로그램 측은 "풀려난 선박의 케냐인 선원이 나에게 전화로 이 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연예계 공식 커플 리쌍 길과 박정아가 2년여 만에 결별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이 집중됐다. 8일 두 사람을 잘 아는 연예계 한 관계자는 "지난 연말부터 두 사람이 바쁜 스케줄로 인해 사이가 소원해진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좋은 동료로 남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간접적으로 결별 사실을 전했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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