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제92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 목표(7위) 이상의 성적을 낼 전망이다.
대구는 이번 대회에서 16일 현재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를 획득, 종합득점 183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대구는 이번 대회 6위를 목표로 한 경북의 부진으로 이변이 없는 한 6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16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쇼트트랙 이틀째 경기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대구 선발은 쇼트트랙 남녀 초등부 2,000m 계주에서 나란히 3위를 차지했다.
경북 컬링은 남중부와 여자일반부 대표로 나선 의성컬링클럽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제25회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경북체육회가 남자일반부 2회전에서 국가대표팀으로 구성된 강원도청에 5대6으로 재역전패 당해 충격에 빠졌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대회 3연패에 도전한 경북체육회는 10엔드 마지막 스톤(양 팀 합쳐 160번째)에 의해 승부가 결정나는 3시간에 걸친 피 말리는 접전 끝에 고배를 마셨다. 경북체육회는 0대1로 뒤지다 4대1로 뒤집었으나 4대2, 4대3, 4대4로 추격당한 후 4대5로 역전당했고, 다시 9엔드에서 5대5 동점을 만든 후 마지막 엔드에서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갔으나 강원도청의 마지막 스톤에 눈물을 삼켰다.
경북 남중부는 광주를 22대2, 여자일반부는 충북을 9대2로 물리쳤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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