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경 글/구야 그림/학고재/92쪽/1만1천원
요즘 도둑고양이가 너무 많다. 며칠 전, 우리 집 계단에서 햇볕을 쬐던 고양이를 쫓아 보낸 적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도 계단에 고양이가 있어 쫓아 보냈더니 뒷다리 하나를 질질 끌고 가고 있었다. 며칠 사이 어디서 다친 모양이다.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저자는 쓰레기통을 뒤지는 도둑고양이 싸피와 함께 열띤 토론을 펼치는 '도레미'모둠의 이야기를 풀어가며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싸피는 태어나자마자 주인에게 버림받고 엄마와 헤어진 고양이다. 쓰레기장에 버려졌지만 그곳에 버려진 것들을 먹고 살아가면서 쓰레기 박사가 되었다. 어느 날 우연히 눈처럼 하얀 고양이 송이를 만나 도레미 모둠에 나가 뻥2, 동삼이, 호걸 아저씨를 만나 토론을 통해 함께 진짜 쓰레기 박사가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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