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예천 곤충생태원을 전국 최고의 '곤충·생태체험 명소'로 만들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은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연간 2억5천여만원의 입장객 수입을 거둬들일 계획이다.
예천군은 계절별 곤충을 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곤충생태원 일대에 곤충들이 좋아하는 붓꽃, 초롱꽃, 찔레꽃 등 10여 종의 계절별 식물을 심는다. 봄에는 장수풍뎅이·사슴벌레를 보고, 여름은 호랑나비·꼬리명주나비를, 가을에는 고추잠자리·반딧불이·귀뚜라미를 관찰하는 등 계절별로 살아있는 곤충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곤충 생태 프로그램도 확대 추진한다. 5월 어린이날 주간 곤충생태 특별 이벤트, 여름 곤충페스티벌, 곤충과 함께하는 한여름밤 음악회, 초가을 곤충과 야생화의 만남 등 행사를 마련하고, 생태체험관에 새로이 3D영상물을 확보·상영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도 충족시킬 계획이다.
또 곤충에 대한 어린이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곤충화석만들기, 나무곤충만들기, 유충체험, 숫벌체험 등 곤충체험 프로그램을 5종에서 12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
특히 예천군은 '2012년 예천곤충바이오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곤충생태원 조성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예천 상리면 고항리 17만㎡에 2012까지 236억원이 투입 조성중인 곤충생태원은 지난해까지 수변생태관찰원, 벌집테마원, 반딧불이 온실, 관찰데크, 실개울, 산책로 등을 완료했으며, 현재 곤충전망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군은 올해 72억원으로 밀원식물원, 자생식물원, 하늘정원, 곤충목석단지 등을 완료하고 '2012년 곤충바이오 엑스포' 개최 전 모든 공사를 마칠 계획"이라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전국 최고의 '곤충생태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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