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동국대병원 내 힐링센터 건립…경북도·경주시·동국대 MOU 체결
경상북도와 경주시, 동국대학교, 동국대 경주병원은 15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제 양'한방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및 힐링(healing)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힐링센터는 내년까지 총 사업비 60억원(도비 20억원, 시비 20억원, 동국대 20억원)이 투입돼 동국대 경주병원 내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경주시는 내년까지 경북도와 동국대, 동국대병원의 4개 기관 협업으로 천년고도 경주의 세계적 문화유적과 오랜 역사와 전통, 문화와 예술 등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해 경주를 찾는 경북도민들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연과 문화, 양·한방 치료 등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세계적 힐링 메카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기위해 공동 노력을 하게 된다.
힐링센터에는 MRI 등 영상의학검사, 진단의학검사 시설을 비롯해 경락, 침, 부황 등 한방검사, 명상, 요가, 운동치료, 항스트레스, 힐링푸드 등 양방과 한방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또 건강검진, 미용 관련 의료시술, 정신건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한다.
경주시는 협약내용 이행과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동국대 경주병원 의료진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사업추진위원회는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양·한방과 세계적 문화유적, 예술, 자연 등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해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편안한 휴식과 역사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김일헌 경주시의회의장, 공원식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이상효 경북도의회의장, 손동진 동국대경주캠퍼스 총장, 이경섭 동국대경주병원장, 이태현 부시장, 경주시의회 의원과 경북도의회 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힐링센터 건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힐링(healing)=양'한방 의료와 명상, 요가, 운동, 음식 등을 접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의미로 쓰이며, 치료와는 다른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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