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 입주 3단지 연말엔 풀 가동 지역 경제 회복 가속도 붙을 것"
"현재 3곳의 산업단지와 2014년 조성 목표인 4산업단지가 들어서면 경산산업단지가 대구경북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윤진필 이사장은 경산산업단지 내 4단지가 추가 조성되고 인근에 경제자유구역(하양·와촌) 및 R&D특구가 조성되면 시너지 효과로 경산산단은 새로운 도약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산1산업단지(진량공단)는 157만7천㎡ 부지에 194개 업체 8천300여 명, 경산2산업단지(자인공단)은 48만5천㎡ 부지에 105개 업체 2천700여 명의 종업원들이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이들 2개 산업단지 생산액(내수)은 2조3천630억원, 수출은 4억6천400만달러를 달성했다.
"2009년 11월에 준공한 경산3산업단지(149만8천㎡)는 100% 분양을 해 62개 기업을 유치했습니다. 64개 입주업체 중 22개 공장이 등록을 하고 가동 중이고, 32개 업체가 건축 중에 있어 올해 연말이면 100% 가동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경산산단은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10만㎡(3만 평) 규모의 경산1-1산업단지를 2013년까지, 254만㎡(77만 평) 규모의 경산4산업단지는 2014년까지 각각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윤 이사장은 "경산산업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고, 대구에 비해 저렴한 공장용지, 12개 대학과 130여 개소의 연구소,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섬유기계연구소 등 연구개발 인프라가 풍부하며, 대학의 고급인력과 대구 등지에서의 인력 수급이 쉬운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윤 이사장은 8개의 산단공 벤치마킹을 통해 조직을 팀별 담당제로 전환했고, 직원들의 임금을 인상해 사기를 진작시켰다.
올해는 산단공 직원들을 분야별 전문가로 양성한다. 즉 입주기업들이 필요한 노사·환경·인력수급 문제 등의 전문가로 양성해 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산단공으로 만들겠다는 것. 이를 위해 공단 직원들에게 중국어와 1인 1실무 관련 자격증취득, 컴퓨터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이에 소요되는 강사료와 교육비를 지원한다.
윤 이사장은 "입주기업을 위해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도록 노력하고 산업단지 내 현대자동차 부품협력업체들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경산∼청도 동곡∼울산 효문 구간 산업도로(확장 중 34㎞, 신설 23㎞) 개설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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