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구 방문 공동성명 발표
'밀양신공항으로 영호남 상생의 하늘길을 연다.'
광주와 전남, 전북 등 호남지역에서도 신공항 밀양 유치의 당위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호남지역 시민사회단체가 16일 대구를 방문해 밀양신공항 지지 선언을 한다. 관광희망포럼, 광주·전남·전북 신체장애인 복지회 등 호남지역 20여 개 시민·사회 단체 소속 120여 명은 16일 오후 1시 대구경북 디자인센터에서 영남권 신공항 범시도민 결사추진위(이하 결사추진위)와 함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밀양신공항 지지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어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청을 방문해 지방발전과 남부권 상생을 위한 밀양신공항 유치 지지 의사를 전달하고 향후 공동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들은 26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시·도민 궐기대회에 참석하고 이달 중으로 계획된 촛불시위 등에 참가해 밀양유치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 이번 주 내로 신공항 밀양유치 범시도민 결사추진위(이하 결사추진위) 호남본부를 만들어 호남지역에서 밀양유치의 당위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미 호남본부에는 밀양유치를 지지하는 호남지역 100여 개 시민·사회 단체들이 참가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남도 신체장애인복지회 차승환 회장은 "신공항 건설은 보다 많은 국민이 혜택을 보아야하며 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상생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며 "밀양신공항이야말로 영호남이 상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고 밀양공항을 통한 지역발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관광희망포럼 임승규 전남대표도 "곧 88고속도로가 확장, 개통되어 영·호남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진다" 며 "밀양신공항이 열악한 지방경제 활성화는 물론 동서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고 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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