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령시 '품격 藥方文'…도심형 한방문화타운 조성

입력 2011-02-14 09:37:43

대구시 종합발전 프로젝트

대구 약령시가 한방특화산업 메카로 재탄생한다.

대구경북연구원은 14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약령시 종합발전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통해 약령시 비전을 '고품격 도심형 한방문화타운'으로 설정하고, 3가지 목표로 '대구 약령시 재창조' '한방의료관광 중심지화' '도심관광 특성화'를 제안한다.

이날 보고회 자리에는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 대구한의대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와 약령시 보존위원회, 한약협회가 참석해 약령시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마지막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약령시 종합발전계획의 주요 사업으로 대구약령시 브랜드화, 한방상품 유통라인 구축, 한방양생센터 건립, 문화지구 제안, 도심한옥 체험 등을 함께 제시할 예정이며, 대구시는 약령시 종합발전계획을 바탕으로 각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부서별로 논의한 뒤 국비 확보를 위한 근거를 마련한다.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민·관·학·연이 협력한다면 대구 약령시가 지닌 한방문화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약령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심형 한방체험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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