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에 도전하면 취업 문이 열립니다."
롯데그룹이 참신한 마케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실시한 '제1회 롯데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김병철(24·3학년·사진) 씨가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호텔롯데, 롯데카드 등 롯데그룹 13개 계열사가 모두 참여했으며, 1차 기획서 심사와 본선 PT 심사를 거쳐 지난달 말 최종 금·은·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본선 심사에 출전한 아이디어만도 100건에 달한다.
김 씨는 이번 공모전에서 코리안세븐사의 고객관리 분야를 주제로 '편의점 충성도 확대를 통한 세븐일레븐 브랜드이미지 구축방안'을 제안, 동상을 차지했다. 부상으로 상금 이외에 2011년 하계 인턴 채용 특전까지 받았다.
그가 제안한 아이디어의 핵심은 '사회적 기업'의 이미지 구축을 통해 편의점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인식을 줄이고 마케팅 차별화를 이루자는 것으로, 본선 PT를 심사한 그룹 임직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과 선후배들과 광고동아리 멤버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는 그는 "사전조사를 하고, 자료를 분석하고, 기획서를 쓰고, 모의 프레젠테이션을 해보는 등 일련의 공모전 준비과정에서 실력이 부쩍 늘어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공모전에 도전해 더욱 실력을 쌓고 전공 공부도 열심히 해 마케팅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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