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본부장 김유태·사진)은 7일 구제역 확산 방지와 조기종식에 총력을 기울이는 축산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농·축협 및 중앙회 임직원들이 모은 방역성금 1억2천200만원을 지역 시'군에 전달, 방역용품 구매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경북농협은 구제역 방역성금 외에도 지난연말 구제역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소독약품 7억3천600만원(7만3천628㎏)과 생석회 3억5천600만원(10만1천585포) 등 총 12억2천만원 상당의 구제역 방역용품을 지원했고 방역초소와 매몰·백신작업 등에 인력을 지원해왔다.
지난달부터는 구제역 피해를 당한 축산농업인에 대해 1년간 보험료 납입 및 신용카드 이용대금 청구를 유예했고, 정부의 지원 방침에 따라 농축산경영자금과 축산발전기금대출금, 농가특별사료구매자금에 대한 상환기일 연장 및 이자감면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경북농협 김인대 축산지원팀장은 "구제역 발생이 점차 소강상태로 접어듦에 따라 막바지 방역활동에 경북농협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 한우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등 위축된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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