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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소백산 비로봉 중턱에 자리한 비로사 절 뒤편 언덕에 봄을 알리는 전령사인 복수초가 쌓인 눈 사이로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다. 매년 1월 중순이면 꽃망울을 터뜨리던 복수초가 올해는 2월 초입에 꽃망울을 터뜨려 올 겨울 추위가 대단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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