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균(54·사법연수원 14기) 신임 대구고검장이 1일 취임했다.
노 고검장은 이날 오전 대구검찰청 신관 7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단호하고 공정·투명하며 순리에 맞는 검찰권 행사를 통해 법질서 확립과 정의·인권 수호라는 검찰의 기본 사명을 모든 직원이 인식하자"고 역설했다.
또 "인권을 소홀히 하고 절차의 적정성을 확보하지 못한 수사는 결과가 아무리 화려하더라도 의미가 없는 만큼 적법절차 속에서 법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권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며 그 시작과 끝, 중심에 항상 국민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마와 성찰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바른 검찰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상주 출신인 노 고검장은 대구 대건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울산지검 부장검사, 창원지검 공안부장, 법무부 검찰3과장, 대검 공안1과장, 안동지청장, 부산지검 2차장, 수원지검 1차장, 부산지검 1차장, 울산지검장, 대검 공안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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