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31일 설을 앞두고 구제역 방역초소와 낙동강사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근무자와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구제역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축·가공시설인 롯데햄 김천공장을 방문, 생산시설 현장을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위로·격려했다. 김 지사는 "설이 지나면 구제역이 종료될 것"이라며 "구제역 방역·출하 등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김 지사는 이어 김천IC 방역초소와 어모면에 있는 방역초소, 상주 공성초소, 낙동 장곡초소, 구미 장천초소 등을 차례로 방문, 구제역 확산 방지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낙동강사업 현장인 상주 낙단보를 방문, 공사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추진현황을 들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내년부터는 홍수와 가뭄 등의 자연재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구제역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상북도가 앞서가는 도정을 펼쳐온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와 농어민, 상인 등 도민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올 한 해도 지역의 성공시대를 여는 데 도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천·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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