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 방문의 해' 숙박예약센터와 그린스텔 운영

입력 2011-01-28 17:39:00

부족한 관광호텔 대신해서 빌려주고, 시설좋은 중저가 숙박시설 예약 도와줘

대구시가 숙박문화를 대폭 개선한다.

대구시는 오는 8월에 열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1 대구방문의 해를 맞아 2월1일부터 12월까지 대구시 숙박협회를 통해 '숙박 예약센터'를 운영한다.

이는 국제대회를 앞두고 부족한 관광호텔을 대신해서 시설이 좋은 중저가 숙박시설을 예약해 주고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서비스를 하기 위한 것이다.

◆ 대구방문이 만족할 때 까지

또 지금까지 일부 숙박시설이 몇 시간만 방을 빌려주는 이른바 '대실 영업'을 위해 예약 기피, 낮 시간대 숙박 거부, 입실시간 제한 등으로 대구를 찾은 많은 투숙객에게 불편을 준 것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숙박 예약센터(☎ 053-255-1600)나 '그린스텔' 홈페이지(gree nstel.or.kr)를 통하면 신속하게 예약을 할 수 있고 숙박 정보와 음식점 안내도 받을 수 있다.

◆ 모범 숙박시설 지정

대구시는 숙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9년 12월부터 깨끗하고 모범적인 숙박시설을 그린스텔로 지정해 경영안정 자금과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

그린스텔은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를 상징하는 'Green(녹색)'과 'HoStel(숙박시설)'을 합성해 만든 신조어이다.

◆ 단체 예약 문제 개선 시도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소방관경기대회때 단체 예약 등에 많은 문제가 있어 이를 시정하고 대구를 찾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머물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약센터를 운영키로 했다"며 "숙박협회 대구지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손님에게 불편을 주는 업소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현재 150개 숙박업소가 그린스텔로 지정

대구시에서는 각종 대규모 국제행사에 맞추어 대구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저렴하면서도 깨끗하고 모범적인 숙박편의를 제공 하기 위하여 숙박업소 150개소를 그린스텔로 지정하였다.

그린스텔(GreenStel)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상징하는 Green과 Hostel을 합성해 만든 신조어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친환경적이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뉴미디어본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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