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폭발 … 기아타이거즈 선수들 후쿠오카로 이동

입력 2011-01-28 13:49:54

일본 화산 폭발 조짐 천리안 위성 포착 … 기아타이거즈 선수들 후쿠오카로 이동

일본 화산 폭발 조짐이 보여 해당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일본 열도가 긴장하고 있다.

일본의 한 뉴스 채널에 따르면 가고시마와 미야자키 현의 경계에 위치한 신모에다케에서 26일 오전부터 분화가 시작되는 등 소규모 화산활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화산활동을 시작한 일본의 신모에다케 분화구는 한라산 백록담의 서너 배가 넘는 크기로 일본인들을 우려스럽게 하고 있다.

화구로부터 1500여 미터 이상 연기가 치솟는 등 화산 활동의 시작이 예상되자 화구 반경 2km 내에는 출입제한 조치가 내려졌으며 분화 경계수위는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 됐다. 화산재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차 운행은 중단 됐다. 또 일본항공(JAL)도 미야자키 인근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아쟈키 스프링캠프로 출국하려던 기아타이거wm 선수들도 화산과 화산재를 피해 28일 후쿠오카로 이동하게 됐다.

네티즌들은 "심각한 상황까지 가지 않길" "제주도 근해 지진과 관련이 있나?" "인근 나라에서 화산폭발이라니 걱정된다" "지진과 화산이 잦아서 긴장" "항공대란 오는건 아닌지" "별일 없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미디어본부 jsh059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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