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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범어동 태왕아너스 정문 앞 한 부동산 사무실, 창에 붙여진 작은 문구 하나가 이곳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느끼게 한다. 매서운 추위에 유치원 등하교와 학원 등하교 때 아이들을 기다리는 학부모들의 언 몸을 잠시라도 녹여주고 싶은 이웃사랑의 마음이 훈훈하게 담겼다.
글·사진 최유선 시민기자 yousun0630@hanmail.net
멘토:김대호기자 dh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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