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인기동영상 베스트7] '아시안컵 8강 한국 VS 이란전 윤빛가람 연장전서 결승골'

입력 2011-01-27 14:07:20

지난주 누리꾼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받은 동영상은 2011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터진 윤빛가람 선수의 결승골이었다.(사진)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스포츠클럽에서 가진 이란과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윤빛가람 선수는 연장 종료 직전 통쾌한 중거리 슛으로 이란 골망을 흔들어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이 이란과 아시안컵 8강전에서 맞붙은 것은 이번이 5번째다. 그동안 이란과의 8강전 기록은 1승 1무 2패로 한국의 열세였다. 하지만 이번 승리로 이란과의 8강전 전적을 2승 1무 2패로 만들며 균형을 이뤘다.

2위는 '아랍부자 돈자랑'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차지했다. 돈 다발을 들고 하늘에 뿌리며 유흥을 즐기는 아랍 부자의 모습이 동영상에 잡힌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돈이 얼마나 많길래. 나도 좀 주지. 가짜 돈이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3위는 가수 퍼플스카이가 부른 '아이유 삼촌팬의 좋은날' 동영상에게 돌아갔다. 이달 22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이 동영상은 퍼플스카이가 아이유의 '좋은날' 가사를 개사해 직접 노래를 부른 것으로 원곡 뮤직비디오에 가사를 첨부한 형태를 띠고 있다.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3단 고음까지 완벽하게 부른 진정한 아이유의 삼촌팬. 아이유와 함께 무대에서 노래 불렀으면 좋겠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퍼플스카이는 지난 2008년 싱글 1집 'The only birth'를 발표한 실력파 가수로 2007년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 'Maria'를 남자버전으로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4위는 20일 열린 북한과 이라크와의 D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정대세 선수가 찬 프리킥 동영상이 올랐다. 전반 24분 정대세 선수가 왼쪽 측면에서 찬 강력한 프리킥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골인은 되지 않았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이날 경기에서 북한은 0대 1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5위는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요르단과 시리아 선수들의 신경전 동영상이 차지했다. 6위에는 최근 벌어진 호주오픈에서 폴란드의 아그니스카 라드완스카가 상대 선수의 서브를 리턴하던 중 테니스 라켓이 부러져 날아가는 동영상이 선정됐다. 예기치 못한 황당한 사고에 선수 자신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7위는 미스코리아 출신 김사랑의 몸매가 차지했다. 최근 종영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완벽 몸매를 자랑한 김사랑은 10년 전 미스코리아 선발전 때도 빼어난 몸매를 과시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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