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나 글 그림/스토리보올/24쪽/1만2천원
'구름빵', '달샤베트'의 작가 백희나의 세 번째 창작그림책이다.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녀의 일러스트에는 창의성과 따스함이 있다. 신작 '어제저녁' 역시 양면을 접어서 한 장으로 펼친 병풍 같은 특이한 구성을 하고 있다. 책은 벽을 사이에 두고 우리의 이웃이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마지막에 숨겨진 페이지 속에는 이웃의 특징과 사는 호수 등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한눈에 아파트 주민을 알게 해준다.
어제 저녁 6시 정각. 얼룩말이 외출준비를 하고 있을 때, 개 부부는 노래연습을 하기위해 창 밖에 널어두었던 양말을 찾기 시작하고, 창밖의 참새가 날아가며 개 부부의 양말을 떨어뜨리고, 마침 쇼핑에서 돌아오던 양아주머니의 두꺼운 털 속으로 양말이 빠져버린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