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복합물류공사가 지난해 11월 준공한 영남내륙물류기지에서 정기 화물철도운행을 25일 처음으로 시작한다.
이번에 시작하는 철도 운송은 영남내륙물류기지에 입주한 금강물류㈜ (대표 박부택)가 그동안 육상으로 운송해왔던 수출입 화물을 철도운송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부산신항~영남내륙물류기지 구간에서의 화물철도는 매주 3회(수·목·금) 씩 각각 왕복 20량 운행될 예정이다.
정기화물 상행열차는 부산신항에서 오전 7시 20분 출발해 오전 10시에 영남물류기지에 도착하고, 하행열차는 영남내륙물류기지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오후 2시 18분에 부산신항에 도착한다.
이번 ㈜금강물류의 철도운송을 시작으로 이들 입주업체와 그동안 육로운송을 주로 해오던 경북과 대구지역 내 운송업체들과의 컨소시엄 형태로 철도운송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영남내륙물류기지 터미널에는 ㈜금강 물류, 영진통운㈜, 청보통운㈜ 등 3개사가 입주해 있다.
영남내륙물류기지는 화물취급장과 집배송센터 등 복합화물터미널 시설을 갖춰 연간 컨테이너화물 33만TEU가 처리 가능하며, CIQ(세관, 출입국 관리, 검역)운영 및 보세운송 업무 등 모든 수출입화물업무가 원스톱(One-Stop) 서비스로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영남복합물류공사 관계자는 "오는 2월 말 폐쇄 예정인 구미철도 CY(Container Yard)의 입주업체들이 영남내륙물류기지로 합류하게 되면 영남내륙물류기지에서의 철도운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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