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던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이 구출된 것과 관련, "우리 군은 어떤 여건에서도 완벽하게 작전을 수행해냈다"며 "국민과 함께 치하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삼호 주얼리호 선원 구출 관련 대통령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오후 5시12분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 인질 구출 작전을 명령했다"고 밝히고 "이 작전을 위해 협력해준 우방국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 주얼리호에 해적 잔당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마지막까지 정밀수색을 할 것을 지시한 뒤 사건 종료를 확인하고 담화를 했다"며 "국방부 장관과 (작전에 참가한)최영호 함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치하하셨다"고 전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민주, '尹 40%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고발 추진"
尹 탄핵 집회 참석한 이원종 "그만 내려와라, 징그럽다"
"尹 영장재집행 막자" 與 의원들 새벽부터 관저 앞 집결
尹 탄핵 정국 속 여야 정당 지지율 '접전'…민주 37% vs 국힘 36.3%
공수처장 "尹 체포영장 집행 무산, 국민들께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