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은 남성을 상징하며 사춘기에 이르러 급격히 커지게 된다. 우리나라 성인 남성은 대체로 7~8cm, 발기시에 11~13cm 정도의 크기를 가진다. 세상 남자 대부분은 '물건'이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커야 여성을 유혹하는데 유리하며 섹스 만족감이 더 클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 심리를 갖는다. 때문에 나의 페니스(음경)는 남보다 작다라고 열등감을 느낀 남성은 성인이 된 후에도 그 문제를 가지고 번민하고 괴로워하는 일이 간혹 있다.
간혹 페니스가 너무 작아서 고민에 빠져 있다가 음경 확대를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음경 확대를 원하는 남성 중 상당수는 파트너를 즐겁게 해주는 연인이 되려면 페니스의 크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성의 성적 흥분과 오르가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클리토리스는 질 입구이며, 가장 예민한 성감대인 G-스팟은 질입구 4~5cm 부위임으로 남성의 크기가 5cm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파트너를 만족시킬 수가 있다. 선천적인 문제로 인해 성인이 되어도 음경의 길이가 4cm 이하인 음경 왜소증 환자는 호르몬 요법 및 수술이 필요하다.
작은 음경으로 팬티를 벗겨내도 배만 볼록할 뿐 고추가 잘 안 보이는 함몰 음경이 어린이 혹은 청소년에게 꽤 많이 발견된다. 정상적으로 발육된 음경이 신체가 비만해지면서 주위 피부에 덮여 겉으로 봐선 고추가 거의 없거나 아주 작아 보이는 경우다. 부모들은 비만한 자녀가 나이가 듦에 따라 살이 키로 간다고 믿고 있는 경향이 있고, 그때 당연히 물건도 커지겠지하며 방심하는 것 같다. 그렇게 방치하다 고학년이 되어도 도저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당황하는 부모가 많고 함몰 음경을 가진 아이들 자신도 목욕탕이나 수영장을 기피하는 심리적 문제도 상당하다. 이런 경우는 반드시 치료해야 되는데 식이 및 운동 요법으로 비만 치료를 우선하고, 이것으로 안 될 때 지방 조직의 제거 및 음경을 돌출시켜 치골막에 고정하는 음경 성형 수술이 필요하다.
정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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