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소실된 주민 집 재건축
포항제철소는 19일 포항 장기면에서 '사랑의 집' 입주행사를 가졌다.
이날 준공한 해피하우스는 포항제철소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이웃사랑성금 중 4천만원을 들여 화재로 집을 잃은 L(81) 씨를 위해 마련됐다.
포항제철소는 건축 비용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인 포스에코하우징은 스틸하우스 공법으로 시공을 담당해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는 친환경 주거시설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봉래 포항제철소장과 박승호 포항시장, 방성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만순 기아대책 상임이사, 박세광 포스에코하우징 전무 등 20여 명의 사랑의 집 짓기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이번에 준공한 사랑의 집은 정부와 후원기업, NGO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사랑의 집 짓기에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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