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조만간 커피샵에서 스마트폰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이미 스마트폰 통합지갑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샵들도 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미국은 스타벅스의 자국내 전 매장에서 19일부터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블랙베리 등을 이용해 모바일 결제시스템으로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CNN인터넷판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앱스토어 또는 스타벅스 웹사이트에서 스마트폰에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앱'을 내려받기(다운로드)한 뒤 주요 신용카드회사를 통해 앱에서 가용할수 있는 금액을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고 스타벅스 측은 설명했다.
스타벅스 측은 이렇게 충전된 스마트폰을 매장에 있는 스캐너에 스캔하는 형식으로 지불이 이뤄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지난해부터 시애틀, 캘리포니아 북부, 뉴욕, 할인소매점 타깃내 매장 등에서 사용됐으나 이번에 전국 매장으로 확대된 것이다.
스타벅스 측은 조만간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장착한 스마트폰도 이용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결제가 가능해지는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브래디 브루어 스타벅스 담당 부사장은 "오늘날 스타벅스 결제의 20%가 이 결제시스템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조사결과, 고객들이 결제하는 수단 가운데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뉴미디어본부 최미화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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