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에서 생산, 가공된 청결고춧가루·참기름·들기름 등이 일본에 수출돼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에 따르면 봉양농공단지에 입주한 청아띠 농업회사법인㈜이 일본 ㈜JBS상사를 통해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식자재를 수출한다는 것이다. 청아띠농업회사법인㈜은 청결고춧가루와 참기름 등을 가공하는 식자재 전문 업체로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농업회사법인은 또 농림수산식품부의 원예작물브랜드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2월 사업비 95억원(국비 38억, 도비 12억, 군비 28억, 자부담 17억)을 투입, 봉양면 화전리 일대 연면적 4천808㎡의 규모로 고추건조장과 저온창고,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 의성종합고추처리장을 건립하고 있다.
㈜JBS상사는 한국으로부터 식자재 등 식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일본 내 유통 전문 업체이다.
배종진 청아띠농업회사법인㈜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농특산품의 일본 수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복규 의성군수와 배종진 청아띠농업회사법인㈜ 대표를 비롯해 조철우 ㈜JBS상사 대표, 김세환 ㈜KJ PLUS 대표 등은 17일 의성군청에서 '의성농특산가공품 일본시장 수출 판매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김복규 군수는 "의성 농특산 가공품의 일본 수출 업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과 판매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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