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사장 민계홍) 본사가 당초보다 3년 앞당겨 올해 상반기 경주로 이전한다.
방폐물관리공단은 19일 경주시청에서 최양식 경주시장과 김일헌 경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 회견을 열고, 현재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공단 본사를 올해 상반기 경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방폐물관리공단은 당초 2014년까지 신사옥을 짓고 경주로 본사를 옮길 예정이었으나, 지난 연말 방폐장 부지선정 5년 만에 방사성폐기물이 첫 반입됨에 따라 방폐장의 안전운영을 위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사를 조기 이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날 발표를 통해 상반기 중 옛 경주여중 건물을 리모델링해 용인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 130여 명을 근무하도록 하고 추후 신사옥 건립 완료 후 이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주에는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 근무인원 80여 명을 포함해 총 210여 명이 상주 근무하게 된다.
이번 공단의 조기 이전은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첫 지방 이전 사례로 눈길을 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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