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본부장 김용수)는 17일 성주군 대가면 금산리에 위치한 화성육묘장(대표 배재관)에 지열냉난방시설을 준공, 신재생에너지 이용 기술을 농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도내 첫 시범지구로 선정된 성주권역은 성주군에서 시행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에서 위탁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온실면적 5천㎡(1천500여 평)의 지열난방을 위해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11월 착공, 도내 12개 권역 중 최초로 준공하게 됐다.
설치된 지열냉난방시설은 지중 열교환기, 지열 히트펌프, 냉온수 순환펌프 등이며, 지중열을 이용해 시설원예단지 내에 냉난방 열원으로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보일러에 의한 난방비용보다 60% 이상 유지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 관계자는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해 유가 및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과 온실가스 절감을 통한 친환경 녹색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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