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포항지역의 수출이 88억8천만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포항세관에 따르면 포항지역의 지난해 수출액은 88억8천200만달러로 전년도보다 43%, 수입액은 119억7천100만달러로 44%가 각각 늘어 30억8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세계경제가 점점 회복되는 추세에 따라 지역의 주요 수출품인 철강금속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면서 2008년 81억천900만달러를 넘어 연간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철강금속제품이 66억8천만달러로 전체의 73.7%를 차지했고 이어 기계류(4.7%), 화학공업제품(1.4%) 등이었으며 수입도 역시 철강제품(63억3천만달러) 53%에 이어 광산물 등 원자재(40%), 기계류(4.3%) 등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수출의 경우 동남아(18억6천만달러), 중국(16억2천300만달러), 유럽(11억8천만달러), 일본(10억3천만달러), 미국(8억1천만달러) 순이며 수입은 자원대국인 호주(32억9천800만달러), 일본(25억7천만달러), 유럽(14억3천만달러), 중국(12억6천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반입이 3만7천578TEU로 2009년 4천358TEU보다 762%가, 반출은 3만4천843TEU로 1천287%가 각각 증가해 영일만항의 물동량이 갈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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