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계약, 고성에서 열리는 동계전지훈련 합류
대구FC가 브라질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티아고 끼리노 다 실바(26·Tiago Quirino da Silva)를 영입했다. 대구FC는 17일 "브라질 U-17 및 U-20 국가대표 출신인 끼리노와 1년 계약을 맺었다"며 "16일 입국한 그는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고 있는 2차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키 181cm, 몸무게 78kg의 체격을 갖춘 끼리노는 스피드와 힘을 겸비한데다 골 결정력까지 탁월해 올 시즌 대구FC의 최전방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해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끼리노는 2003~2005년 브라질 전체 1부 리그 아틀레티코(Atletico)-MG, 2006~2008년 스웨덴 1부 리그인 듀르가르덴(Djurgarden)에서 활약한 뒤 2009~2010년엔 일본 J2인 콘사도레 삿포로(Consadole Sapporo)에서 뛰며 2009시즌 47경기에서 19득점, 2010시즌 14경기에서 2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끼리노는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대구FC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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